탐욕(lobha)과 분노(dosa)를 잃으면, 지혜(paññā)를 얻습니다. 탐욕, 분노, 및 무지로 짐이 되지 않는 마음은 대상을 더 분명히 '볼' 수 있습니다. 지금 내 마음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어떤 마음인지, 희노애락애오욕 우비고뇌 싫은지 무덤덤한지 망상하는지 무언가를 바라는 생각을 하는지, 보면 알 수 있습니다. 담마를 공부하는 사람은 삶에 주제가 있어야하고, 그것을 늘 챙겨야합니다. 놓치면 불선심입니다. 챙기면 선심입니다. 선한사람은 이미 다른 사람입니다. 도인은 되어진 사람이 아니라, 마음챙기는 사람입니다. 2022.10.15(토) 5:30~11:30 남한산성 침괘정 카페르방
2022.9.23 8:00-12:30 남한산성 카페네스트 감각의 세계, 감정의 세계, 물질의 세계, 루빠의 세계, 삼계, 나마곳따, 간답바 우리 집에는 들어오는 여섯 문이 있고, 나가는 세개의 문이 있다. 들어오는 다섯은 오감이고, 잘 보이는 뚜렷한 문이고 다른 하나는 보이지 않고, 만질 수 없는 생각의 문이다. 오감을 즐기는 낙으로 산다면 세속의 삶이고, 절제하며 건강하게 즐기면 세간의 건강한 삶이고, 들어오는 여섯문의 위험함을 깨닫는 삶은 청정한 삶이다. 몸이 움직이는 행선은 고요하다 바람과 기대와 희망이 없다 보이고 들리고 바람이 느껴진다 자유로운 문들이 있다.
마음상태는 행동이나 말로 드러난다. 말투가 공손하고 예의바르면 주위가 밝아진다. 평소의 생활방식에서 굳어진 바르지 못한 말투는 자기 자신에게 스트레스요, 주위를 어둡게한다. 말은 감정의 표현이다 말은 행동으로 드러난다 말은 가치관에 의한 생각의 반영이다 색성향미촉이 들어오면 감각작용이요, 법이 들어오면 감정이 일어나는 정신작용이다. 생각은 감각과 감정의 반응이다 색성향미촉법은 Rūpa다 Rūpa는 동사의 세계다 에너지이고 방향이 있다 그것을 업력이라고 한다 보이지 않는 세계가 실재다. 문으로 Rūpa가 들어오면 반응이 일어난다 그것이 생각이다 그래서 감각과 감정이 흐른다. 그래서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한다. 지금 당신은 Rūpa를 만들고 있다. Rūpa는 물질만이 아니다 보이는 세계가 다 아니다 오늘부터 ..
토요수련 9:00-12:00 카페탐앤탐스 뒤늦게 붓다 고따마 부처님을 최고의 스승으로 삼고 그 가르침에 늘 눈을 뜨지만 고마움없이 당연히 여기니 부끄러운 일입니다. 살면서 고마운 사람들이 참 많았는데 그 은혜를 당연히 여기며 살아오고 있었으니 역시 부끄럽습니다. 하늘과 땅이, 바람도 공기도 햇살도, 밝음과 어두움도 고마움의 근본 조건이 됩니다. 내가 두드러지면 이것들이 사라지고 자만만 남습니다. 보이거나 보이지 않거나 모든 존재들이 나의 뿌리입니다. 큰 빚입니다. 비록 살아온 날들이 어설프고 불선할지라도 사랑을 알고 세상의 진리에 눈뜰 때 모든 것이 폐하리라고... 최선을 다하는 일만 남았습니다. 부끄럽지 않기 위해서라도. 1.내가 사람의 방언과 천사의 말을 할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소리 나는 구리와 울리..
토요 담마토크 8:30-13:00 카페 옐로우스케일 우정님이 집 앞에 도착, 놀이터에 잠시 송신법에 대해서 이야기하다가 여러 가지 요결들과 자세에 대해 서로의 경험을 주고받다. 카페로 자리를 옮겨 늘 앉던 구석진 곳에 자리하고 이야기를 나누다. 붓다 담마가 지금까지 전해 내려오기까지는 참으로 긴 세월이었고 그동안 너무나 많은 변화가 이루질 수밖에 없었다. 빠알리라는 붓다 담마만을 위한 경전 언어가 있다. 이것이 암송으로 수많은 세월 동안 고스란히 전승되어 왔지만, 각 나라 말로 번역되는 과정에서 핵심 키워드가 굴절이 생긴다. 긴 스토리다. PureDhamma에서 설명하는 삼특상이 훨씬 자연스러워 보인다. 우정님은 아닛짜 견해에 대해서 고심을 한 것 같다. 우리 모두가 계속 숙고해야 할 주제다. 세간살이는..
토요수련 8.20(토) 5:30-12:00 창우공원 카페88당 아침 새벽이지만 습도가 높은 날이다. 공기가 약간 떠 있어도 안정된 기운이 감싼다. 조용히 무극장으로 새벽시간을 연다. 20분이 지난 후 그 기운을 흐트러뜨리고, 다시 85식으로 천천히 온몸을 가늠하며 면면히 끊기지 않도록 조심하면서 육감을 열어둔다. 말이 없다. 발이 지면을 스치는 소리도 없다. 움직이는 몸이 있고 고요한 정신적인 몸도 있다. 정기신精氣神 이라는 협응하는 세 개의 몸이 있다. 서 있음을 알고 예비식으로 세상을 열어 행운유수行雲流水하다가 수세로 고요하게 마무리한다. 세간anariya의 도는 도덕심 함양이 출발이고, 출세간ariya 도는 정견을 시작으로 삼는다. 아는 것이 부족하면[pariyatti] 알아차림도 빈 틈이 많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