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TM(비결핵성항산균)
지난주에 흉부 CT를 찍었고 오늘 진료를 받는 날이다. 담당 심태선 박사는 늘 같은 자세 표정 비슷한 어조와 코멘트다. "컨디션은 어떻습니까? 네, 폐를 보니 변화는 거의 없고 객담 배양균에서 균이 아직도 보이고 있네요, 전번과 똑같이 객담 배양 검사하고 혈액 검사해서 6개월 후에 보겠습니다" NTM(비결핵성항산균) 치료를 위해 아산병원 호흡기 내과에 다닌 지 12년째다. 미얀마 파욱 명상센터에서 수행 중에 심한 피로감으로 긴급히 귀국해서 진단받은 후부터다. 그 이전에도 폐질환으로 같은 호흡기 내과에 오랫동안 완치와 재발을 겪었었다. 나는 태생적으로 폐대장이 약한 체질인지 그 부분에 늘 문제를 달고 살아왔다. 때로는 곤란하기도 하지만 대체로 그럭저럭 지낼만하다. 면역력 보강과 허약체를 보완하는 하나의 방..
생로병사
2022. 7. 19. 1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