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언도 지식도 폐하리라
토요수련 9:00-12:00 카페탐앤탐스 뒤늦게 붓다 고따마 부처님을 최고의 스승으로 삼고 그 가르침에 늘 눈을 뜨지만 고마움없이 당연히 여기니 부끄러운 일입니다. 살면서 고마운 사람들이 참 많았는데 그 은혜를 당연히 여기며 살아오고 있었으니 역시 부끄럽습니다. 하늘과 땅이, 바람도 공기도 햇살도, 밝음과 어두움도 고마움의 근본 조건이 됩니다. 내가 두드러지면 이것들이 사라지고 자만만 남습니다. 보이거나 보이지 않거나 모든 존재들이 나의 뿌리입니다. 큰 빚입니다. 비록 살아온 날들이 어설프고 불선할지라도 사랑을 알고 세상의 진리에 눈뜰 때 모든 것이 폐하리라고... 최선을 다하는 일만 남았습니다. 부끄럽지 않기 위해서라도. 1.내가 사람의 방언과 천사의 말을 할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소리 나는 구리와 울리..
행주좌와
2022. 9. 3. 14: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