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톤에서 서쪽으로 130킬로정도 위치한, 뉴욕에서는 버스를 타고 근방 그린필드 읍내에 내려서 택시를 타고 들어갑니다. 목가적인 시골분위기의 한적한 숲속에 자리잡고 있는데, 여기가 명상센타라는 것은 길가의 조그만 문패에 'Vipassana Meditation Center'라고 적혀있을 뿐이더군요. http://www.dhara.dhamma.org/ns/about3_slideshow.shtml 담마홀이 넓직해서 100명정도 함께 수행했고요, 파고다라는 홀에는 많은 셀(Cell,작은수행공간)이 있었습니다. 거의 화장실딸린 독방에 음식은, 여기가 미국답게 매우 좋았습니다. 무엇보다도 때가 5월이니, 꽃이 피고, 연녹색 이파리가 돋아나 하늘을 가리는 것은 눈부시기만 했고, 특히 사과꽃이 만발하고 있었습니다. 하..
2007년 7월 말 프놈펜에서 카트만두로 향하다. 네팔 카트만두에 도착한 다음날, 시내에 있는 ‘City Office' 사무실에 가서, 접수를 했다. 명상센타는 한적한 곳에 떨어져 있기 때문에, 출발 때도 함께 모여 대절한 버스를 타고간다. 7월말에 일일코스 참가. 8월 14일. 매우 낡은 초만원 고물 버스에 오르면서, 이국에 왔다는 느낌이 든다. 네팔은 우기철이기 때문에, 조금씩 비가 조용히 내리는 시간이 많다. 활짝 갠 날도 많다. 이곳이 국립공원 옆에 위치하고 있어서, 늘 계곡의 물소리, 숲에 내리는 빗소리를 듣는다. 바람은 없다.해발 약 1,700m. 여름인데도 낮에 크게 무덥지 않고, 밤에는 오리털 침낭 속에 잔다. 외국인 숙소를 배당받아, 화장실도 있고, 샤워실도 따로 딸린 방이다. 캄보디아 ..
2007년5월16일-27일 캄보디아 바탐방 국제위빠사나명상센타 (바탐방에 버스에 내여 다시 오토바이 뒤에 타고 20킬로 들어가는 – 위빠사나 명상센타 가는 길) ‘ 바탐방’은 프놈펜에서 북쪽으로 300km 떨어진 도시입니다. 거기서 다시 모또를 타고 20여km를 들어가면 ‘프놈 쏨 뻐’라는 산 가까이에 명상센터가 있는데 ‘International Vipasana Center’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마지막날 아침 7시쯤. 담마홀 전경. 한국보다는 수행환경이 훨씬 좋습니다. 이곳 경제 수준을 볼 때 이러한 센터가 설립된 것은 대단한 열정이라고 봐야합니다.) 전체 약 150명 가량의 수행자들이 11박12일 동안 고엔카 방식의 위빠사나 명상 수행을 했습니다. 남자 수행자 20명, 남자 스님 22명, 여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