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수리 촬영장근처 삼청동수제비 2008.9.1

비가 촉촉히 내리는 날 점심 때, 모처럼 찾아온 회사 동료들과 다리를 건너 양수리 근처까지가서 수재비를 먹던 날. 


칡닢 아침산책길에 2008.9.2

아침산책이 길어질 때는 해가 중천에 뜰 때에 돌아오기도 한다. 햇살을 받아 눈부신 잎들. 보기만 해도 싱그럽다.


예봉산 아침산책길에 2008.9.2

해가 떠서 한강이 햇살을 받으니, 강이 구름이 되어, 살던 우리동내를 은밀한 곳으로 만들곤 한다.


산곡천 & 사는집 2008.9.2

옆에 조그만 산곡천이 있다. 금년처럼 비가 자주 오는 계절엔 늘 맑은 물이 흘러 햐얀새 검은새들이 놀러오기도 한다.


아파트 가을 열매 2008.9.2

아파트에도 가을 열매들이 주렁주렁 열리면 사람사는 것같다. 우리마음이 풍요로워진다.


칡넝쿨사이로 산곡 2008.9.4

뚝방길 전체를 칡넝쿨 잎사귀로 덮었다. 그들의 왕성한 잎사귀 사이로 핀꽃들이 돋보인다.


무궁화 산곡천 뚝방길 2008.9.5

여름내 피던 무궁화. 화사한 색갈이 요염할 것도 같지만 그렇게 물들지 않는 것은 왜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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