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왔길래 점심을 먹고 난 후, 수종사에 들르다. 지난 밤에 내린 잔설(殘雪)이 흩어져 있다. 초겨울 햇볕이 따스하고, 바람은 멈추어, 멀리 빼어난 두물머리 강물이 함께 평화롭다.

 

수종사 들어가는 길. 서산의 빛살이 정겨운.

 

대웅전 옆에 또렷이 모셔둔 부조탑. 드리운 그림자 지나간 세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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