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차 IVC
10차 IVC(비타민 C 정맥주사) 80g. 일주일에 두 번씩 송파에 있는 효사랑의원에서 비타민 C를 정맥주사로 맞고 있고, 매일 4번씩 분말 비타민 C를 합계 15g/일 정도 복용하고 있다. 확실히 큰 효험 있다. 피로감이 현저히 줄어들었고, 차가운 기운이 가라앉았다. 살금살금 검단산에도 올라보고, 강변길을 걸어본다. 허물어져만 가는 건강에 다시 활력을 느끼게 해준 비타민 C가 생명의 은인처럼 고맙기만 하다. 가을에는 만나고 헤어짐이 유난하다. 불어오는 바람에 긴 나그네 옷깃이 설레고, 물들어가는 색깔들은 짧은 사연조차 버린다. 밝은 햇살 속으로 긴 침묵이 흘러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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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10. 6. 18:05
하늘에 누워
긴 터널을 지나고 있네요. 병을 얻어, 미얀마에 돌아온지 벌써 일년도 반을 넘어갑니다. 목디스크, 어깨통증, NTM, 만성류머티즘, 만성피로증후군, ... 이곳 저곳 다니며, 온 정성을 쏟는데. 병원이라는 곳은 참... 의사들은 '수술'을 권하지만, 엄두가 나지 않아. 내 몸은 내가 고친다는 생각으로 소위 자연요법이라는 곳에 눈을 돌리고 있습니다. 비타민C 요법도 행하고, Dr. Hulda Clark 해독요법들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옛날에 잠깐 공부했던 동양의학을 주섬주섬 읽습니다. 몸이 아프다는 핑게로 마음공부를 소홀히 합니다. 너무 느긋하면 좀 긴장을 해야하구, 너무 긴장하면 느슨해져야 하는데. 이것이 어렵군요. 허지만 마음을 편히 갖고, 이완을 하도록 늘 노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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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8. 5. 15: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