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이 그리는 무늬
이 세계를 봐야 하는대로 보지말자. 보고싶은대로 보지말라. 이 세계가 보이는대로 봐라. 보이는대로 보고 반응하는 것이 무위(無爲)이다. 세계를 보이는대로 보는 사람이, 세계를 보고 싶은대로 보거나 봐야하는대로 보는 사람을 항상 이긴다. 오래 전 부터 인간이 그리는 무늬라는 책을 여러번 읽는다. 여러 사람께 소개도 하고. 스스로 자신을 알려고 노력하자는 책. 그러나 환상과 거품을 걷기는 쉽지 않는 법. 나는 개념 속에 살고 있지나 않는지. 이념에 함몰되어 있지나 않은지, 나에게 익숙한 관념에 떠밀려 살지나 않은지. 성인들께서는 이 세계를 있는 그대로 보아서 지혜롭기를 강조하신다. 삶은 여행길과도 같다. 모든 여행은 희노애락이 있다. 그것들은 변하고 예측할 수 없어서 힘들다. 고생스럽기 때문에 깨닫는 것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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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10. 13. 09: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