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유마정사

바훌라 2015. 5. 22. 10:32



새벽 네 시.

아무도 소리 내지 않는다.
숨소리도 들리지 않고,
바스락거리는 소리도 없다.
눈 감은 채로
온몸을 느껴본다.
몸통이 하나로 느껴진다.
일찍 일어난 새들이 지저귄다.

마음을 호흡으로 옮겨
오직 호흡만을 느낀다.
점점 고요해진다.
더욱 고요해진다.


오늘은 마음이 호흡에만 주시하는 연습을 해본다.
명상은 마음이 무엇을 하는지를 아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