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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 가는 길
바훌라
2014. 11. 19. 19:49
오후 늦게는 제법 쌀쌀 해졌다. 집에서 자전거로 10분 이내로 갈 수 있다. 시청 옆에 아담한 3층 건물이다. 옛날에 비하면 도서관 환경이 무척이나 좋아졌고, 냉난방도 잘 되고, 청결하다. 언제든지 자리에 앉을 수 있는 여유가 있다. 대출과 반납이 간단히 처리할 수 있다는 것. 웬만한 책은 거의 갖추어 있지만, 없는 책은 신청하면 대부분 사들이는 것 같다. 한꺼번에 5권 대출할 수 있고 보름 정도 읽을 수 있다.
주로 인문학, 철학, 자연과학 도서들을 주로 본다. 과학 잡지도 가는 김에 들춰 보고. 소설책은 거의 읽지 않는다. 대출한 책들이 좋으면 온라인 서점에 따로 구매한다. 그리고 한 번 더 정독한다. 요즘은 진화론과 생물, 생명 그리고 물리에 관한 책들이 관심이 있다. 진화론에 관련된 이야기는 흥미진진하다. 인간을 알아가는 데는 아주 아주 효과적이라는 것. 이제라도 이 분야를 엿볼 수 있어 천만다행이다.